“단독주택 내 맘대로 조립”…GS건설, ‘자이가이스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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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앞세워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적용한 단독주택 분야에 진출한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2년 동안 GS 건설 프리펩 사업 그룹 및 R&D조직과 프리펩 모듈러 주택의 요소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한국적 디자인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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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조립까지 2개월이면 완성
4~5년 내 2000억원 매출 목표
GS건설이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앞세워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적용한 단독주택 분야에 진출한다.
13일 GS건설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자이가이스트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B2C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2년 동안 GS 건설 프리펩 사업 그룹 및 R&D조직과 프리펩 모듈러 주택의 요소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한국적 디자인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다. 프리패브 공법은 미리 공장에서 패널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공법이다. 회사는 해당 공법으로 탄소중립과 탈현장화를 실현하고 가성비 좋은 단독주택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단독주택은 현장 근로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의 차이를 보였으나 자이가이스트의 단독주택은 모듈러 주택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생산부터 조립(설계 및 인허가 기간 제외)도 빠르면 2개월 내 마칠 수 있다.
Xi(자이)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단독주택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AS서비스, 3.3㎡당 600만~700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등을 소비자에게 제시할 방침이다.
충남 당진 공장에서 최대 연 300채를 생산하고 향후 아산 부지를 확보해 1200채가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4~5년 내 단독주택 시장에서 3%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단 설명이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전문 설계를 담당하는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와 2년 동안 약 50여개의 포준 모듈을 준비했다. 건축주는 토지 형상과 내부 평면 구성에 따라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할 수 있다. 설계완료 후에는 건축 계약을 통해 주택 건립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직접 모듈을 조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XG Configurato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자이가이스트는 9평형 단일 모듈의 소형주택 ADU(Attachable Dwelling Unit)도 선보였다. ADU는 하나의 소형주택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나 추가 모듈 결합을 통해 증축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처음 저렴한 가격으로 ADU를 설치해 주택을 이용하다 향후 조건에 맞춰 추가 모듈을 결합해 집을 확장할 수 있다.
자이가이스트의 목조 모듈러 주택은 충남 당진 생산공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의 샘플하우스를 비롯해 오는 15일부터는 ADU까지 살필 수 있다.
남경호 대표는 “프리패브 관련 새로운 공법과 기술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시도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단독주택 품질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단독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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