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누워서 보는 콘서트’ 최초 시도… 장애인의 날 맞아 선한 영향력

김지혜 2023. 4.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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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장훈 SNS 캡처, 더메르센 제공

 
가수 김장훈이 중증 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루 전에 열리는 특별 콘서트다. 장애인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객석 1열에 중증장애인들을 초대하여 누워서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를 운영 중인 카이스트 공경철 박사가 의기투합 한 무대가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다.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하체마비 장애인이 걸어다니는 퍼포먼스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례적인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닌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퍼포먼스와 함께 장애인 인식 캠페인을 벌인다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많은 장애인 분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19일 정오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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