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체코 교통부 장관과 교통인프라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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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과 만나 체코 고속철도 사업과 교통 인프라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두 차례 철도 및 교통분야 MOU 체결을 통해 철도를 비롯한 교통 분야 협력 기반을 다져온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실무 워킹 그룹 형성 및 운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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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과 만나 체코 고속철도 사업과 교통 인프라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두 차례 철도 및 교통분야 MOU 체결을 통해 철도를 비롯한 교통 분야 협력 기반을 다져온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실무 워킹 그룹 형성 및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마틴 쿱카 교통부 장관은 "양국이 그간 맺어온 협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있어서 워킹그룹 제안에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고속철도 등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기반시설에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재정·민간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체코 정부가 우리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많은 사업을 제시해줘 감사하며, 체코 고속철도 사업의 건설·운영 분야에 정부·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장관은 마틴쿱카 장관에게 오는 6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원 장관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각국 철도 관련 장관 간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5월에 있을 OECD 국제교통포럼(ITF)에서 다시 만나 양국 간 고속철도 등 교통 분야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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