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허쩌, 해외 모란정원 조성 위한 이니셔티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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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쩌, 중국 2023년 4월 13일 AsiaNet=연합뉴스) 이달 9일, 중국 산둥성 동부에 위치한 허쩌의 휘멍타이 컨벤션센터(Huimengtai Convention Center)에서 허쩌 모란 국제 커뮤니케이션 포럼(Heze Peony International Communication Forum)이 개최됐다. News Office of the People's Government of Heze는 이번 포럼이 중국공산당 산둥성 위원회 홍보부와 China International Communications Group(CICG)이 주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은 모란을 매개체로 중국의 대외 관계를 강화하고, 학술적 연구를 위해 다양한 품종을 아우르는 모란 식물원을 공동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 포럼에서는 '해외 모란정원 조성 이니셔티브(Initiative of Peony Garden Construction Overseas)'도 발표됐다.

이니셔티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란은 품위 있고 우아한 꽃으로, 행복, 평화, 번영을 상징한다. 또한,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에 필수적인 매개체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모란은 '모든 국가가 자국과 타국의 고유문화를 존중함으로써 인류 문명의 단결과 번영을 도모'하는 공동의 미래를 조성하는 인류 공동체 개념을 강조한다. 우리는 각국의 주권과 문화적 차이 및 고유의 상황을 존중하고, 협의, 공동 건설, 공유의 원칙에 따라 다른 국가와의 교류와 연결을 적극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모란정원을 공동으로 조성하고 경제와 무역을 촉진하며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는 서로 다른 문명 간의 포용적 공존과 교류, 상호 학습을 강화하고, 인류의 공동 가치를 계승하며, 중국과 다른 국가 간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해외 모란정원 조성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수립하는 바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통과 연결을 강화하고, 협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다. 역내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발전 계획과 정책 간의 관계를 촉진하며, 실질적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해외 모란정원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추진하고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장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상호 연결을 촉진하고 협력의 기회를 공유한다. 정책 관련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메커니즘과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모란정원 조성 계획, 관련 정책, 사업 수요 및 참여 채널과 같은 정보를 적시에 공개하고, 모든 당사자와 참가자를 동원해 호혜주의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관계를 이뤄야 한다.

셋째, 긴밀한 문화 교류를 유지하고,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강화한다. 우호 협력의 정신을 견지해 '모란 외교(peony diplomacy)'의 역할을 발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소통과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모란정원을 중국과 세계 각국의 문화 및 인적 교류를 위한 필수 관문으로써 해외 모란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자료 제공: The News Office of the People's Government of H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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