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과 찰떡궁합' 이금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우리가 많이 배운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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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대표팀 공격수 이금민(29·브라이턴)이 '장신 공격수' 박은선(36·서울시청)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180cm 장신 공격수 박은선은 후반전 이금민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높은 점프력으로 이금민 앞에 공을 떨궈주고, 이금민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완벽한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금민은 "(박)은선 언니와 한국에서 뛸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언니가 대표팀에 멋있게 복귀해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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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인, 권동환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 공격수 이금민(29·브라이턴)이 '장신 공격수' 박은선(36·서울시청)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 2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금민은 페널티킥 득점 2골을 포함해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7일 5-2로 승리했던 잠비아와의 1차전에서 2골을 넣었던 이금민은 2연전 동안 무려 5골을 몰아치며 에이스가 뭔지를 확실히 입증했다.
오는 7월에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이금민은 친선전에서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해트트릭 기념으로 매치볼을 챙긴 이금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실점을 안 하고 승리와 분위기를 쌓아가는 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거 같아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소감과 함께 이금민은 함께 선발로 출전해 공격진에서 합을 맞춘 박은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잠비아 2연전 동안 박은선 활약상도 이금민에 못지았다. 1차전에서 교체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은선은 2차전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2연전을 싹쓸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차전에서 이금민과 박은선 간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180cm 장신 공격수 박은선은 후반전 이금민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높은 점프력으로 이금민 앞에 공을 떨궈주고, 이금민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완벽한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금민은 "(박)은선 언니와 한국에서 뛸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언니가 대표팀에 멋있게 복귀해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골을 넣는데 (박)은선 언니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많은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박)은선 언니가 몸 관리를 더 잘해서 지금보다 더 날렵해져 대표팀에서 정말 중요한 핵심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소망했다.
또 "(박)은선 언니가 힘들어하지만 골에 대한 열망을 아직까지 갖고 있다"라며 "이런 부분들이 우리 후배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용인, 권동환 기자,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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