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주차장 용지 공급
서지영 2023. 4. 13. 11:28
대우건설이 창원 신규 국가산단 부지 인근 동전일반산업단지의 지원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급 예정인 토지는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 40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다. 공급되는 지원시설 용지 필지별 면적은 286.00㎡~591.50㎡이며 공급 예정가격은 3억6000만~13억100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 용지 필지 면적은 1038.10㎡, 공급 예정가격은 약 9억원이다.
인근 택지의 경우 근린생활시설 40%, 주택 60%의 가이드라인이 있으나, 동전산단 내 지원시설 용지는 큰 제한이 없어 근린생활시설 위주 다양한 목적의 시설물을 건립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동전일반산업단지는 정부가 지난달 선정한 창원 신규 국가 산단부지 인근에 위치한다. 정부는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연구·실증·첨단기술 복합단지로 육성해 방위·원자력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수출 촉진기지로 활용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전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창원 북면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산업단지로 103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부지의 물량 소진 전까지 신규 산단 지정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으며,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 시 취득세 75% 감면 및 5년간 재산세 75% 감면 혜택 등 세금 인센티브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지가 위치한 동전일반산업단지는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에서 2㎞ 거리로 차로 3분이면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 창원국가산단에서도 차로 약 13분 소요된다. 바닷길로 가는 마산항까지 약 25분, 마산신항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린다.
배후에 주거단지 개발도 한창이다. 1만4000가구 규모의 창원 감계신도시와 무동신도시가 조성돼 있고 8500가구의 내곡지구도 예정돼 있다. 북면고등학교가 올해 개교했으며 북면 국민체육센터도 건립이 예정돼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동전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주차장 용지 입찰에 참가하려면 18~21일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입찰참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입찰 날짜는 이달 27일 목요일이며, 공급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중 최고가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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