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北미사일 발사 한반도 긴장 고조 도발…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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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국방위원장 추대 11주년에 맞춘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도발에 우리 정부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강력히 규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2월과 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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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참상·민생파탄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 폭주"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한미일 정보공유 강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국방위원장 추대 11주년에 맞춘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도발에 우리 정부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강력히 규탄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합참의장 상황 보고를 받은 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2월과 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참상과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핵 위협 및 미사일 도발 폭주만을 계속하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한미 연합연습의 철저한 시행을 통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한미동맹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 한미, 한미일 정보공유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인 언사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흔들림 없는 신뢰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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