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우리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등 세일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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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기업 해외 진출과 함께 폴란드 신공항 수주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제1차 한-중남미 혁신포럼을 통해 ICT 플랫폼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중남미 기업 참여를 위한 IDB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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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협력 확대·폴란드 신공항 수주 요청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기업 해외 진출과 함께 폴란드 신공항 수주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및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폴란드 재무장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먼저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총재를 만나 중남미 현지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차 한-중남미 혁신포럼(2023년 10월, 멕시코(잠정)'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 중남미 경제·사회 개발 지원을 위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제1차 한-중남미 혁신포럼을 통해 ICT 플랫폼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중남미 기업 참여를 위한 IDB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제임스 맥코맥(James McCormack)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국내 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반도체 업황 회복 등으로 나아질 것이 기대된다"며 "고용·물가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적인 가운데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외환·금융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엄격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가는 동시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저출산 고령화 대응,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세제지원 등을 통해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 측은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동향과 이에 따른 잠재 리스크에 대해 질의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같은 날 추 부총리는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Magdalena Rzeczkowska) 폴란드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추 부총리는 2021년 양국 교역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폴란드 진출 한국기업이 300개로 증가하는 등 양국 경협이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이 원활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인·근로자에 대한 노동허가증·거주증이 신속히 발급되도록 폴란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신뢰 없이는 지속하기 어려운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최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체결한 방산 수출계약 원활한 이행과 향후 추가 수출계약 추진 과정에서 양국 금융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폴란드가 국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폴란드 신공항 건설 사업'에 있어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육성한 경험이 있는 인천공항공사가 전략적운영파트너(공동투자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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