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이 찾는 이강인, 에이전트 맨시티·애스턴 빌라 방문

김태훈 2023. 4.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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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구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시티에 방문했다.

가리도 행보가 이강인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근 EPL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EPL 클럽들과 프리메라리가 일부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료를 제시했다.

빅클럽 맨시티 이적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강인은 EPL 굴지의 클럽과의 이적설에 휩싸여도 이상할 것 없는 레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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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AP=뉴시스

EPL 구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시티에 방문했다.


이강인 대리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방문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애스턴 빌라를 방문했다. SNS에 해당 클럽 홈구장 사진도 올렸다.


가리도 행보가 이강인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근 EPL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그동안 언급됐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를 놓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강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볼 수도 있다”는 말도 오간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이강인의 가치는 치솟았다. 겨울이적시장에서 EPL 클럽들과 프리메라리가 일부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료를 제시했다.


마요르카 아기레 감독이 ‘일단 이적 불가’를 선언하면서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현재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025년 6월까지 마요르카와 계약된 이강인의 추정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9억원).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소화한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 핵심 전력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즌에는 27경기 출전해 3골(4도움)을 터뜨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베스트 멤버에 선정될 정도로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을 키운 이강인은 수비가담과 몸싸움 능력도 끌어올렸다. 이전의 단점을 많이 지워냈고, 한국 선수 특유의 성실성도 돋보인다. EPL 현지 중계방송에서는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왼발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와 비교하는 멘트도 나온다.


빅클럽 맨시티 이적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강인은 EPL 굴지의 클럽과의 이적설에 휩싸여도 이상할 것 없는 레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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