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K-바이오 육성' 235억 투자조합 결성

부광우 2023. 4.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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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K-바이오의 위기극복과 산업육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IBK-솔리더스 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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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승(왼쪽부터) 충남대기술지주 부사장과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김인태 IBK혁신금융그룹장,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 강상우 알테오젠 전무,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 김정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K-바이오의 위기극복과 산업육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IBK-솔리더스 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과 한국투자증권, 충남대기술지주가 공동 출자하는 펀드로 바이오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VC 투자를 유치해 성공한 바이오벤처기업이 후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와 함께 각 전문 분야별 멘토링도 함께 진행해 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출자에 참여한 4개 회사 모두 VC 투자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전략과 노하우를 후배기업에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른 업종 대비 투자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바이오 분야에서 이러한 형태의 투자와 멘토링의 선순환은 산업 전체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모험자본시장에서 기업은행의 가치금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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