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승격' 콩파니 인기도 상승, 토트넘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김성진 기자 2023. 4.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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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번리의 승격을 이끈 뱅상 콩파니 감독을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올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시티의 아이콘인 콩파니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을 토트넘 감독 후보 1순위"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콩파니 감독을 후보로 꼽은 것은 라이벌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의 영향도 있었다.

이에 더해 토트넘은 콩파니 감독이 번리를 맡은 뒤 선수단을 재편해 EPL 승격까지 이룬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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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번리의 승격을 이끈 뱅상 콩파니 감독을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올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시티의 아이콘인 콩파니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을 토트넘 감독 후보 1순위"라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부임 첫 시즌에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콩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콩파니 감독을 후보로 꼽은 것은 라이벌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의 영향도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아스널의 EPL 선두를 이끌고 있는데, 콩파니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과 마찬가지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인연이 깊다. 


콩파니 감독은 맨시티에서 11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선수 은퇴 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코치를 지냈다. 두 감독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을 받으며 지도자가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은 "토트넘은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을 어떻게 EPL 우승 경쟁자로 탈바꿈하게 했는지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콩파니 감독을 선임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철학을 팀에 심어놓겠다는 것이다.


콩파니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계자로 지목했을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더해 토트넘은 콩파니 감독이 번리를 맡은 뒤 선수단을 재편해 EPL 승격까지 이룬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콩파니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지만 기존의 후보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여전히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브렌던 로저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도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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