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 탄도미사일에 국회 정쟁만…당쟁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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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9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북한은 미사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데 진영논리에 빠져 밤낮없이 정쟁만 하는 한심한 국회"라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은 남한 지도를 걸어 놓고 타격지점까지 예정한 듯 매일같이 미사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외면하고 진영논리에 빠져 밤낮없이 정쟁만 계속하는 한심한 국회를 보니 600여년 전 임진왜란을 앞두고 동인·서인의 당쟁을 보는 느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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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9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북한은 미사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데 진영논리에 빠져 밤낮없이 정쟁만 하는 한심한 국회"라며 비판했다. 미국의 도·감청 의혹을 두고 여야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은 남한 지도를 걸어 놓고 타격지점까지 예정한 듯 매일같이 미사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외면하고 진영논리에 빠져 밤낮없이 정쟁만 계속하는 한심한 국회를 보니 600여년 전 임진왜란을 앞두고 동인·서인의 당쟁을 보는 느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은 한·미·일 자유 동맹의 강화로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대항할 때"라며 "세력 균형이 깨어지는 순간 한반도는 참화에 휩싸이게 된다. 한일관계, 한미관계는 그런 측면에서 대처하는 게 지금은 옳지 않은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도발에 무감각한 우리 정치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지난달 22일에는 "참 대단한 배짱들이다. 단 한방에 수백만을 살상할 수 있는 전술핵 모의실험을 해도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고 그게 또 중요 이슈로 취급되지도 않는다"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달린 건데 참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들"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핵 보유하자는 국민 여론이 70%를 훌쩍 넘기는 이때 아직까지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허무맹랑한 주장만 늘어놓는 사람들 다 어디 갔나"며 "국가안보는 1%의 가능성에도 대비했어야 하는데, 남북 평화 타령만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친북 행각만 일삼던 세력들이 아직도 나를 극우라고 매도 할 수 있을까"라고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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