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종구와 3~4년간 본 적 없어…尹측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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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이 창당 때 당원명단을 허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김종구 주 몽골대사가 이 명단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전 국정원장이 김 대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김 대사가 박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라는 보도가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 3~4년 전부터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그 창당도 저하고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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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한미일 노린 것"
"尹 지나친 美日 편중외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이 창당 때 당원명단을 허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김종구 주 몽골대사가 이 명단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전 국정원장이 김 대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김 대사가 박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라는 보도가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 3~4년 전부터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그 창당도 저하고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대사는 박 전 국정원장이 국민의당 대표이던 시절 대변인을 지낸 인사다. 하지만 박 전 국정원장은 "김 대사나 조 씨나 3~4년 전에 안철수 당에서 함께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김 대사는 민주당 때부터 함께 정치를 한 사람이지만,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로 전향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몽골 대사로 임명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몽골대사다. 그러면 언론이 보도를 할 때 박지원 측근은 옛날이었고 현재 측근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이다. 이렇게 보도를 해야 맞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이 9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목적에 대해서는 "미국, 일본, 한국에 김정은(노동당 총비서)이 한 방 먹여야겠다(라는 것)"라며 "지금 윤 대통령의 지나친 미국, 일본 편중 외교가 중국과 경제적 이런 손실의 무역으로 나타나고도 있지만 북·중·러의 또 견고한 혈맹으로 맺어지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7일만으로, 올해 들어 벌써 9번째다. 일본은 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보고 홋카이도 지역에 피난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했지만 요격을 못 했다. 이것을 김정은은 노리는 것"이라며 "이것 때문에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 되고 또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서 우리 윤 대통령이 지렛대 역할을 해야 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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