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ETF 시황... XRT·JETS 약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1)이날 항공주들이 하방압력이 컸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실적 가이던스가 공개 되면서 장중에 9%까지도 내려갔는데요. 시장에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가이던스를 내놨는데, 지금까지는 항공료를 높이며 항공 산업이 비용증가에 대처할 수 있었지만, 지금 같은 경기에 소비자 수요가 유지 될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영향으로 항공주인 유나이티드항공도 6% 이상 떨어지고 델타항공도 2.5% 하락했습니다. 크루즈주 가운데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와 카니발 등도 낙폭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주를 추종하는 JETS 펀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2) 한편 소비자들의 지출도 3월에 또다시 둔화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소치는 작년보다 0,1% 상승이었고,가계별 카드 지출은 전월비로는 1.5% 하락했습니다. 연간 성장으로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을 보였습니다. 임금 상승 둔화와, 세금 환급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코로나 관련 지원프로그램이 거의 끝나가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아직까지는 걱정 요소가 아니지만, 고용시장이 계속 둔화되고, 임금 상승도 둔화된다면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오늘 장에서 소매주 ETF들은 하락했씁니다. 대표적으로 XRT ETF가 있는데요. 미국 소매유통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2016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의류류, 자동차 할인매장, 음식점, 약국 , 가전 등 소매 업에 고루 투자를 하고 있구요, 100여개 기업에 동일 가중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세번째로 살펴볼 부문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입니다. 이날 클라우드 부문 종목들이 장중에 좋은 흐름을 보엿습니다. 이번달 들어 가장 좋은 흐름이었는데요, 장 후반에는 하락 전환하면서 상황이 바뀌긴했지만 위즈덤트리에서 운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ETF도 장 초반에는 4% 널뛰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몽고 디비와 쇼피파이 그리고 콘플루언트 기업들이 6% 넘게 랠리를 보였던 건데요. 모간스탠리와 JP 모간 등에서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