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도우미 품을 수 있나… “990억까지 오를 듯”

김희웅 2023. 4. 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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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이 제임스 메디슨(27·레스터 시티)을 영입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메디슨이 토트넘의 관심 속 미래를 진지하게 저울질 중”이라고 전했다.

메디슨은 현재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 팀의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레스터 소속으로 뛴 메디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이 유력하다. 우선 레스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혹여나 잔류하지 못한다면 이적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슨과 레스터의 계약도 오는 6월이 되면 딱 1년 남는다. 이적이 유력한 배경이다.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재한 토트넘은 꾸준히 메디슨을 지켜봤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는 메디슨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를 원한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탓에 가격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임스 메디슨.(사진=게티이미지)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막바지에 다른 팀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 같다. 메디슨 역시 해외 클럽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 메디슨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어떻게 밟아나갈지,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을지 등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라는 보도도 많이 봤는데, 그 이상은 될 것 같다. 입찰 전쟁이 벌어진다면 6,000만 파운드(약 990억 원)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정도 돈을 지불해도 메디슨은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메디슨은 창의성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에게 편중된 공격 부담을 나눌 수 있다. 

공격포인트 적립도 강점이다. 메디슨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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