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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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20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해 2021년 10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2년 만에 2000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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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20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해 2021년 10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2년 만에 2000례를 넘어섰다.
로봇수술은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 섬세한 관절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 시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 했던 거대 자궁 근종이나 심한 유착이 있는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 이정렬 교수는 "산부인과 교수진의 적극적인 지도하에 분기마다 시뮬레이션 교육 및 전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산부인과 로봇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수술 결과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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