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물가 2% 상승…환율 상승에 수입물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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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지수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 팀장은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해 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6.9%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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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지수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지수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전월 대비 2.0%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하락했는데, 반도체 중심의 IT 제품 가격이 하락세가 이어진 탓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3%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2.0% 올랐다. 석탄 및 석유 제품이 내렸지만,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 "지난달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석유제품 가격이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석유 제품 가격이 내리고, 반도체 중심으로 IT 제품 가격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6.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입물가지수도 138.8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세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78.51 달러로 전월 82.11 달러보다 4.4% 하락했다. 용도별로 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중간재는 1.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2.3%, 1.7% 올랐다.
서 팀장은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해 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6.9%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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