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군사화"…美, 러 지원 中기업 등 제재

조유진 2023. 4. 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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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기관·기업들이 제재를 회피하도록 지원한 20여개국 120개의 단체와 개인을 제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또 학생을 군사화하고 세뇌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러시아 단체 2곳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와그너그룹 관련 단체에 우크라이나 위성 이미지를 공급한 중국 더화우항기술유한공사, 러시아 민간군사 기업인 패트리엇 PMC 등도 제재 대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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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기관·기업들이 제재를 회피하도록 지원한 20여개국 120개의 단체와 개인을 제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철강 재벌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제재 회피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우스마노프가 자신의 회사 대부분을 소유·통제하는 데 사용하는 USM홀딩 등이 포함됐다.

국무부는 또 학생을 군사화하고 세뇌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러시아 단체 2곳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와그너그룹 관련 단체에 우크라이나 위성 이미지를 공급한 중국 더화우항기술유한공사, 러시아 민간군사 기업인 패트리엇 PMC 등도 제재 대상에 들어갔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제3국 행위자들을 포함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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