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CPI 5% 상승… 팬데믹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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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월 CPI 상승률이 5.0%로 전월의 6.0%보다 1.0%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상승 반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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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오히려 올라 금리 전망은 복잡해졌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월 CPI 상승률이 5.0%로 전월의 6.0%보다 1.0%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고점 이후 9개월 연속 내림세다. 하지만 주택 임대료 등을 반영하는 근원 CPI는 5.6%로 전월의 5.5%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상승 반전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물가 하락 속도나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은행 파산이 경제 둔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 위원들도 의견이 엇갈리며 복잡한 상황 인식을 드러냈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은행 부문 스트레스 여파를 평가할 수 있도록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난달 연준 전망을 지지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실질금리나 인플레이션 조정 금리가 오르는 만큼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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