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드림팀' 출연"...美친 승부욕 (라스)[종합]

오수정 기자 2023. 4. 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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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전진이 '출발 드림팀'에 미쳐있었던  20대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전진의 등장에 "전진 씨는 승부욕의 화신이다. 음악방송 보다 승부욕을 더 불태웠던 방송이 있었다고?"라고 물었고, 전진은 과거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출발 드림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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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전진이 '출발 드림팀'에 미쳐있었던  20대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전진의 등장에 "전진 씨는 승부욕의 화신이다. 음악방송 보다 승부욕을 더 불태웠던 방송이 있었다고?"라고 물었고, 전진은 과거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출발 드림팀'을 언급했다. 

전진은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때 제가 특수부대 6명하고 저 혼자 붙는 게임을 했었다. 체력이 소진되어서 결국 졌는데, 이기려고 금주와 운동으로 다시 준비해서 출연해 1위를 했었다. 주분 분들이 '너는 가수니 운동선수니'라고 했었다. 그 때는 신인이라 이름도 알려야 했기 때문에 운동선수처럼 매일 운동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김국진은 "그런데 생사의 기로에서도 '출발 드림팀'에 집착을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전진은 "촬영 중에 높은데서 떨어져서 1주일을 혼수상태에 빠졌었다. 급하게 수술을 해야했었고, 수술을 해도 결과는 알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진은 "그런데 수술없이 깨어났다. 깨고 나서 '다음 주에 '드림팀' 왕중왕전 있는데...'라고 했었다. 그리고 며칠만 쉬고 '출발 드림팀' 왕중왕전을 나가서 2등을 했다. 그런데 그 때 '안 아팠으면 1등을 하는건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승부욕의 화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리고 이날 김구라는 강형욱의 등장에 "대한민국 3대 해결사 중 한분이다. 육아 해결사 오은영, 요리 해결사 백종원, 강아지 해결사 강형욱"이라고 소개하면서 개들을 길들이는 기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공격적인 개를 많이 본다. 처음에 개들을 기선제압 하는 것에는 의미가 없다. 개보다 보호자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가끔 어떤 보호자는 제가 들어가는데도 마중도 안 나오고 소파에 앉아 있다. 그럼 저도 안 들어가고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가끔 보호자에게 물을 떠 오라는 심부름도 시킨다. 그러면 강아지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분위기를 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서열을 정리를 한다"고 강아지들의 세계를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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