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4. 13. 00:32
“난 뚱보였어. 무슨 말인지 알겠냐? 뚱보라는 것은 아주 특별한 거지. 사람들은 뚱보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뚱보와 사랑에 빠지는 일은 결코 없거든.”
2차 대전 프랑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피에르 르메트르의 소설 『우리 슬픔의 거울』 중. 르 피가로는 “블랙 유머의 결정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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