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vs 제자’ 3년 연속 만난 레알 마드리드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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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와 카를로 안첼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서 사제지간 맞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8강 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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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와 카를로 안첼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서 사제지간 맞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8강 홈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전, 현직 첼시 감독들이 맞붙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첼시의 레전드 미드필더이자 감독 해임 후 2년 만에 임시 감독으로 돌아온 램파드 감독은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첼시를 처음 맡고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라며 “선수 시절 챔피언스리그는 매우 특별했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줄 몰랐다. 내게 매우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첼시는 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그레이엄 포터 감독까지 교체하며 어수선한 상황이다. 특히 리그에서 11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만이 다음 시즌 진출권을 얻을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램파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라며 “이번 경기는 우리 입장에서 도전이다. 압박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빅클럽, 그리고 빅 플레이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수장은 2009년 첼시의 리그 및 FA컵 우승을 이끈 안첼로티다. 공교롭게도 안첼로티 감독과 램파드 감독은 첼시와 에버튼 지휘봉을 잡았다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첼시를 만나게 된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첼시에 있을 때 환상적인 기억을 갖고 있다”라며 감독으로 돌아온 제자 램파드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비범한 선수였고 감독으로서도 잘 풀어 나가길 응원하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두 팀의 역대 맞대결은 4승 2무 1패로 첼시가 앞서있다. 1998년 UEFA 슈퍼컵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뤄졌다.
1971년 유러피언컵에서는 첼시가 1승 1무로 상대전적에서 앞섰고, 2020-21시즌 4강에서도 1~2차전 합계 3-1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8강에서는 첼시가 홈에서 1-3으로 패한 뒤 원정 2차전서 3-2 승리했으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탈락 수순을 밟았다. 두 팀은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만나고 있으며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우승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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