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가산업대상] 국내 첫 친환경 선박 인증 받아
환경경영 대한해운㈜
대한해운㈜(대표 김만태)이 ‘2023 국가산업대상’ 환경경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맞서, EEXI(현존선에너지효율규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엔진축출력제한장치와 주기관출력제한장치를 설치했다.
여기서 EEXI란 1t의 화물을 1마일 운송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기관 출력, 재화중량톤수 등 선박의 재원을 활용해 지수화한 값이다. 이를 만족하지 못하면 운행중단 등 제한 조치를 받는다. 이에 대한해운은 보유 선박준EEXI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24척 선박이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EEXI 대응과 더불어 CII(탄소대응집약도지수) 규제에 대한 기술적 대응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해운은 현재 3척의 벌크선에 선미에 평판 구조물을 부착해 프로펠러 진동을 상쇄시키며 연료 손실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에너지절감장치(ESD)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해운은 ESD 설치와 같은 기술적 대응과 함께 선박 에너지효율 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해 에너지효율계획서로 연료 소모를 최적화하고, 항로 개선과 선대 배정을 변경하는 등 운항적 대응을 병행해 CII 등급 유지 및 개선을 목표하고 있다.
LNG 사업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인도된 LNG 운반선 2척은 국제 항해 선박으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받았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모 견미리 "주가조작 무관"…이승기 "이다인과 나누며 살겠다" | 중앙일보
- 왕관 고사했던 日 아이코 공주, 대학 졸업반 첫 등교룩 눈길 | 중앙일보
- 체중 15% 빼주는 ‘마법의 약’…뚱보의 나라, 한국도 풀린다 | 중앙일보
- [단독]"영화 무간도와 남욱 얘기했다"…박영수 우리銀 미스터리 | 중앙일보
- 옆집 다 탔는데, 그을린 흔적도 없다…강릉산불 '기적의 집' 비밀 | 중앙일보
- "부부관계 안하잖아"…이혼 하자던 아내의 수상한 통장 정리 | 중앙일보
- “목동 버금갈 투자처, 영끌 성지 상계주공” | 중앙일보
- "MIT, 사기꾼 놀이터 되면 안돼"…한동훈 딸 입학 취소 청원 등장 | 중앙일보
- [김현기의 시시각각] 도청 문건에 왜 일본은 없었을까 | 중앙일보
- "하루 이자 38억" 답 없는 한전…요금인상 무소식에 속앓이만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