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모리뉴, 호날두와 한솥밥 먹나…"알나스르 '메가 오퍼'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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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모리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동에서 다시 만날까.
호날두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전격 경질한 가운데 후임으로 모리뉴 감독을 올려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만 해도 현실성이 없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알나사르 감독이 모두 공석이 되면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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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조세 모리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동에서 다시 만날까.
호날두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전격 경질한 가운데 후임으로 모리뉴 감독을 올려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12일 "모리뉴 감독이 알 나스르에서 '메가 오퍼'를 받았다"며 "칼초 메르카토의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 영입에 이은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스타에 대한 또 다른 러브콜이다. 알 나스르는 올 초 호날두와 연간 2억 유로(약 2800억원)를 주는 2년 반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뿌렸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공격수의 중동 구단 이적에 지구촌 축구팬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어 이번엔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 할 수 있는 모리뉴 감독에게 손을 뻗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이탈리아 AS로마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리뉴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은 최근에 한 차례 불거진 적이 있다.
지난 7일 이탈리아 유력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모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간 1억2000만 유로, 한화로 약 1700억원에 달하는 '메가 오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건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면서 같은 기간 알나스르나 알힐랄 등 사우디아라비아 상위권 클럽 하나를 겸직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1년 뒤 모리뉴 감독이 원할 경우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조건까지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만 해도 현실성이 없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알나사르 감독이 모두 공석이 되면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게 됐다.
모리뉴 감독은 호날두와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게 '더선'의 설명이다. 모리뉴 감독은 2010년 여름부터 2013년 여름까지 3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때 호날두를 썼다. 전체적으론 관계가 나쁘지 않지만 호날두의 게으름을 지적하다가 둘이 한 판 붙었다는 게 신문의 주장이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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