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대장암 위험 높이는 '이것'… 딱 이만큼만 드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 발병 위험 사이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 45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표준 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8%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 발병 위험 사이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 45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표준 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8%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순수 알코올양 10g에 해당할 때 표준 1잔이라고 정의한다. 표준 4잔 이상이라면 순수 알코올 40g을 함유한 것으로, ▲17도 소주 50mL 잔으로 6잔 ▲4.5도 맥주 200mL 잔으로 5.5잔 정도에 해당한다.
적색육은 하루 100g, 가공육은 50g 섭취했을 때 각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17%, 18% 증가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섭취량은 적색육 69.5g, 가공육 10.3g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장암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고기보단 음주다.
꼭 마셔야 한다면 권장 섭취 기준량 이내로만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WHO에서는 알코올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1일 알코올 섭취를 남성은 40g, 여성은 20g 이내만 마셔야 한다고 고지하고 있다. 안주로 고단백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알코올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양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품으로는 칼슘, 식이섬유, 요구르트 등이 있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 연구에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칼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23%, 식이섬유는 16%, 요구르트는 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장암 꾸준히 증가… 60대 이상이 71.9%
- 강아지도 계절성 알레르기 위험! ‘이런 증상’ 살피세요[멍멍냥냥]
- 칼로리 낮추는 인공감미료, 암 환자 먹어도 괜찮을까?
- 지금, 잠깐, 누워서도… '혈당' 낮추는 동작 8가지
- 기네스 오른 ‘90세’ 화물차 운전사 “은퇴 계획 없어”
- 안경테, 알 큰 것이 좋을까, 작은 것이 좋을까?
- 매일 입 벌리고 자는 사람… ‘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 코골이 없애는 손쉬운 방법… 자기 전 ‘이 물’로 샤워하기?
- 자려고 눕기만 하면, 다리 따끔하고 간지럽고… '이 병' 때문이다
- 몸 가렵고 잘 붓는다면… ‘이것’ 많다는 몸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