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잠실구장 야구도 취소… 미세먼지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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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구장에서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가 황사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시작을 1시간여 앞두고 잠실구장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미세먼지에 따른 KBO리그 경기 취소는 2021년 5월 8일 이후 2년여 만이다.
KBO는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의 상태로 2시간 넘게 지속되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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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17번째 집행
서울 잠실구장에서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가 황사로 취소됐다. KBO리그에서 대기질 악화에 따른 경기 취소는 사상 17번째다.
잠실구장 소재지인 서울 송파구의 이날 오후 5시 현재 미세먼지(PM-10) 농도는 대기질 측정 시스템 에어코리아에서 시간당 340㎍/㎥로 측정됐다. 지난 11일 중국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 황사 탓이다. 황사는 오는 13일까지 한반도의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시작을 1시간여 앞두고 잠실구장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미세먼지에 따른 KBO리그 경기 취소는 2021년 5월 8일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잠실(한화-LG), 인천(키움-SSG), 경기도 수원(NC-KT), 광주(두산-KIA)의 4경기가 동시에 취소됐다.
KBO는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의 상태로 2시간 넘게 지속되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세먼지에 따른 경기 취소는 2018년 4월 6일 처음 집행됐다. 당시 잠실(NC-두산) 대전(한화-KT), 인천(삼성-SK) 경기가 무산됐다. 그 이후부터 이날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경기 취소 결정은 17차례 이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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