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또 음주사고…1년 전 음주로 면허취소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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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초등생의 생명을 앗아간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29)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유턴한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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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초등생의 생명을 앗아간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29)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유턴한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인 30대 B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시도했으나 A씨가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으며 면허 없이 음주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술에 만취해 당장 조사할 수 없어 귀가시킨 상태”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벌여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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