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변화하는 유럽 기술 정책 살피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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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주요국 테크·스타트업 지원 정책 및 성공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다양해지는 만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이 제품 개발뿐 아니라 진출 희망 국가 정책과 규제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며 "무협도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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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주요국 테크·스타트업 지원 정책 및 성공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5개국(룩셈부르크, 스웨덴, 영국, 프랑스, 체코) 주요 기술 정책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클레몽 메타람 주한 프랑스 대사관 혁신기술 고문은 "프랑스 정부는 디지털 및 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프랑스에선 해외 하이테크 스타트업 유치와 지원을 위해 테크 비자 지원, 세금 감면, 노동법 개정 등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스 핵터 주한 스웨덴 대사관 참사관은 "스웨덴은 정부 주도 연구 및 혁신 허브가 운영되고 있어 현재 130개 이상의 투자사가 초기 단계 벤처캐피털(VC)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웨덴과 한국 기업이 배터리 공급망과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분야에서 협업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김윤희 대표는 "룩셈부르크는 테크 및 스타트업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입할 때 1차 관문이라고 할 만큼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국가"라며 “룩셈부르크 정부는 기술 중심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5G 네트워크, 인더스트리 4.0 등 첨단 기술 중심의 이상적인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칼 살 주한 체코 투자청 부청장은 "체코는 스타트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해 50개 이상의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130개 이상의 협업 공간, 35개 이상의 벤처 캐피털 펀드 등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며 "체코에선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가 가장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다양해지는 만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이 제품 개발뿐 아니라 진출 희망 국가 정책과 규제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며 "무협도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협은 무역 업계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스마트 제조와 물류, AI 등 최신 DX 기술 관련 정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방문 DX 컨설팅과 유망 전시회 DX 샘플 부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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