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서 20일 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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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오는 20일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공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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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오는 20일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공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이어 청와대 춘추관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장애예술인 행사다. 이달부터 문체부가 청와대 관리를 맡게 된 후 진행하는 첫 번째 행사다.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뮤지컬 OST 수록곡 등을 연주하며 시각장애인 이상재 지휘자가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이상재 지휘자는 "시각장애 연주자의 공연은 암기에 의존해 연주를 익히고, 서로의 호흡으로 사인을 보내며 연주를 이어가는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선율"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연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환경을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MZ 세대들의 만남도 이뤄진다. 문체부는 시각장애인 예술 꿈나무, 청년 장애예술인과 더불어 문체부 MZ 드리머스(2030자문단)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장애예술단체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일반 관객은 1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 접수 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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