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 국제경기 가능한 스포츠 콤플렉스 착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세종특별자치시와 협약으로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는 물론 학생들의 쾌적한 수업환경 제공과 세종시 문화·스포츠 공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스포츠 콤플렉스(복합운동장)’를 오는 8월에 문을 연다.
이에 세종캠퍼스는 12일 대운동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상병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은 총사업비 43.8억 원을 투입해 총 3만3624㎡(약 1만171평)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운동장은 대운동장과 종합운동장으로 구성된다. 대운동장에는 국제규격 축구장(럭비·야구 겸용), 종합운동장에는 농구장(3면) 및 테니스장(5면)이 신축된다.
국제규격에 맞춰 건립되는 복합운동장은 2027년 8월 개최 예정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같은 각종 국제스포츠 행사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수업과 주민 상생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조경·녹지공간을 확보해 야외 여가활동 및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복합운동장 조성을 위해 세종시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선 복합운동장 조성을 통해 세종시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학 공동사용을 통한 지역공유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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