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인사 단행…조사관리관에 조홍선·사무처장 송상민

김한나 2023. 4.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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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관리관으로 조홍선 전 사무처장을, 사무처장에 송상민 전 경쟁정책국장을 신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는 "송 사무처장은 공정위 주요 부서를 거치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 조사관리관도 공정위 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법 집행으로 공정위 조사와 사건처리 분야에서 국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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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민 신임 공정위 사무처장(왼쪽)과 조홍선 신임 조사관리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관리관으로 조홍선 전 사무처장을, 사무처장에 송상민 전 경쟁정책국장을 신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정책과 조사 부문을 분리해 기능별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책 부문은 기획조정·경쟁정책·소비자정책국 등으로 구성되고 조사 부문은 시장감시·카르텔조사·기업집단감시·기업거래결합심사국으로 꾸려진다.

조 신임 조사관리관은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정책-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이끌었다. 사무처장 당시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을 정비하는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 카르텔조사국장을 맡아 카르텔 분야 제도 개선과 소비·중간재, 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하며 여러 산업 분야 경쟁을 촉진시킨 바 있다. 유통정책관을 역임하며 가맹·유통 관련 주요 사업자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시정하며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도 기여했다.

송 신임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하며 공정위 정책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업무추진 계획을 통해 공정위 정책 방향을 수립해왔다. 시장감시국장을 맡을 당시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을 운영하며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행위 규율 방안을 마련하고, 온라인플랫폼 분야 법집행 기준 예측 가능성을 높여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위는 “송 사무처장은 공정위 주요 부서를 거치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 조사관리관도 공정위 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법 집행으로 공정위 조사와 사건처리 분야에서 국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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