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놀토수산시장 새롭게 탈바꿈…관광객 유혹

2023. 4. 12.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강진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주말 관광객 유혹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제7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하 마량놀토)이 청정 마량항에서 오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에 걸쳐 열린다.

지난 2015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99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강진군의 대표 효자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마량놀토가 민선 8기 들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려, 이색 즐길거리 풍성

전남 강진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주말 관광객 유혹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제7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하 마량놀토)이 청정 마량항에서 오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에 걸쳐 열린다.

강진 마량항 전경 [사진제공=강진군]

지난 2015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99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강진군의 대표 효자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마량놀토가 민선 8기 들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된다.

우선 110m 길이의 화려한 LED 바다 분수와 미디어 파사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가요 경연대회 ‘노래가 좋단마량’ 프로그램도 신규 편성했다.

월별 예선을 거치고 오는 10월 28일 최종 결선을 통해 각 상의 주인공을 가르며, 최고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매월 마량놀토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진행한다.

또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봄철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농어와 갯장어(하모)를,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를 앞세워 방문객의 입맛과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즉석 회 뜨기 쇼는 행사장에 방문한 아이들에게 다소 잔인하게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이벤트에서 제외했다.

마량놀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인기가수 콘서트와 팬 미팅도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 가수 김현진, 권도훈, 정다한과 팬클럽,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 공연과 노래 강습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량놀토의 상징과도 같은 ‘3최·3무’ 원칙은 온전히 이어가면서, 더 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이겠다는 복안이 담겨있다.

‘3최(最)’는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을 뜻하고, ‘3무(無)’는 수입산, 비브리오, 바가지요금이 없다는 관광객과의 약속을 의미한다.

마량놀토 개장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장구의 신’ 박서진, 유지나 등과 함께 하는 목포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관광객은 청정해역의 싱싱함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지역민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마량항에서 맛있는 회도 드시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강진군 성전면 녹차밭 일원에서 ‘제3회 강진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이 개최될 예정으로 해당일 방문 시, 월출산 봄 소풍 축제와 마량놀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