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아르헨서 건설기능인력 양성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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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UOCRA) 재단과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현지 광물 탐사 및 판매 사업을 위한 포스코그룹 자회사, 우오크라 재단은 1993년 아르헨티나 건설노조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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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UOCRA) 재단과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현지 광물 탐사 및 판매 사업을 위한 포스코그룹 자회사, 우오크라 재단은 1993년 아르헨티나 건설노조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를 비롯한 실업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 건설 분야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목은 초급기능 5개 과정이다. 과정별로 2~4개월간 이론 30%, 실습 70%로 운영한다. 교육비는 전액 면제다. 수료 시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이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재 시공 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각자의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이라며 “양질의 현지 건설현장 인력 확보는 물론 해당 지역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호 ‘윈윈’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살타주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섰다.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t,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리튬 생산 기준 세계 3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는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722명을 교육하고 이 중 368명을 현장에 채용했다”며 이번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살타 지역 청년들에게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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