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 중남미에 선진 교육 시스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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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12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교육대회(GEFLA)'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저출산 시대 기독 대안학교와 다음세대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 컨소시엄'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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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기독교 대안학교 전략 필요… 교회, 교육선교사 파송 제안
사단법인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12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교육대회(GEFLA)’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저출산 시대 기독 대안학교와 다음세대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 컨소시엄’도 제안했다.
2003년 개교한 글로벌선진학교는 정부인가를 받은 기독 중·고등학교로 충북 음성과 경북 문경, 세종시, 미국 펜실베이니아 등에 캠퍼스가 있다.
이번 GEFL에선 약 1000명의 중남미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글로벌선진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참석 교사들에게 영적 도전을 주고 순수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일 저녁 케이팝(K-pop) 형식의 찬양집회도 연다.
2018년에도 글로벌선진학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의 재복음화와 다음세대 유럽 선교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13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동남아시아 5개국 자매학교 학생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유럽교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남진석 이사장은 “중남미가 교육 현장의 변화를 통해 만성적 빈곤과 폭력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에서 대안학교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 이사장은 이날 기독 대안학교의 미래도 고민했다.
남 이사장은 “기독교 대안학교도 중요하지만 저출산 시대에 우후죽순처럼 대안학교가 생기는 건 비전략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안학교 설립을 고민 중인 교회들이 정부인가를 받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학교에 교사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걸 해법으로 제시했다.
남 이사장은 “운영 중인 학교의 교사 인건비를 교회가 지원하는 방식의 교육선교사”라며 “교회는 교육선교사 파송만으로 학교설립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재정을 확충한 학교는 재정 안정적으로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학생은 수업료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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