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마약사범 4년 새 52% 증가…경찰, 7월까지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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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오는 7월 말까지 마약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인천청은 마약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자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했고, 오는 7월 말까지 고강도로 마약범죄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마약사범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 거래 등을 통해 젊은 층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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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오는 7월 말까지 마약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
12일 인천청에 따르면 검거된 마약사범은 2018년 661명에서 지난해 1004명으로 4년 사이 52% 증가했다. 올해만도 지난달 기준 총 179명(구속 25명)에 달한다.
인천청은 마약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자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했고, 오는 7월 말까지 고강도로 마약범죄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마약사범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 거래 등을 통해 젊은 층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최근 마약사범 통계를 보다가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2%를 차지하고 20대 비중이 45%까지 높아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젊은 층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데다 연예인 등 동년배 범죄로 모방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관세청·해경 등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 등 긴밀한 수사 공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청소년 상대 홍보와 마약 예방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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