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마약 제조·유통조직 검거하면 팀 전체 특진"…전면전 선포

장세희 2023. 4.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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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마약범죄에 대해 불퇴전의 각오로 전면전을 선포하고 성과에 대한 대대적인 포상을 약속했다.

윤 청장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해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사범을 일망타진하는 경우 해당 팀 전체를 특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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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대대적인 포상 약속
사이버·금융·여청 기능 모두 투입…"입체적 수사 펼쳐야"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마약범죄에 대해 불퇴전의 각오로 전면전을 선포하고 성과에 대한 대대적인 포상을 약속했다.

윤 청장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해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사범을 일망타진하는 경우 해당 팀 전체를 특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경찰의 최우선 현안을 마약범죄 근절에 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이, 시도청은 각 시도경찰청장이 직접 책임자가 돼 전 기능을 총동원한 합동단속추진단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수사 협업도 당부했다. 윤 청장은 "사이버, 금융, 여성·청소년을 비롯한 범 수사가 혼연일체 돼 입체적이면서 종합적인 수사를 펼쳐야 한다"며 "사이버 수사 전문가를 대거 투입해 다크웹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마약 유통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찰, 검찰, 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와 수사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촘촘하고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검찰과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수사 사항을 공유하고, 관세청과는 밀반입 관련 정보공유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며 "식약처와 임시마약류 지정,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대책 등을 협의하고 교육부와도 청소년 예방 교육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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