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닥 위믹스 해킹은 거래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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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서 해킹으로 자사의 코인 위믹스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거래소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개최된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닥 해킹 사태에 대한 위메이드의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는 모두 재단 지갑 또는 커스터디(수탁) 지갑에 있고, 지닥에서 유출된 위믹스는 모두 이용자들의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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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서 해킹으로 자사의 코인 위믹스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거래소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개최된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닥 해킹 사태에 대한 위메이드의 입장을 밝혔다. 지닥은 지난 9일 오전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위믹스의 피해 규모는 1000만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와 비교해 가장 많았다.
장 대표는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는 모두 재단 지갑 또는 커스터디(수탁) 지갑에 있고, 지닥에서 유출된 위믹스는 모두 이용자들의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에서 만든 코인이 중앙화 된 거래소에서 발생한 문제는 단절된 문제”라면서 “블록체인이 잘 작동하고 있는 것과 암호 화폐 거래는 분리해 생각해야 할 문제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가 기본이다. 거래소에서 발생한 문제를 우리가 통제하거나 미연에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도 “위믹스의 가치가 상승할 거라고 믿고 투자한 분들에게는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다. 우리의 책임은 아니지만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상황이 끝난 뒤 사태 해결을 위해 위믹스 재단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땅히 나설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나 역시 최근 1년간 지닥을 통해 매입을 했는데, 위메이드 대표의 입장을 떠나 개인 투자자의 입장으로서도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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