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랭섬홀 아시아, 정원 증원 및 남학생 전과정 IB 기회 확대

박준식 2023. 4. 12.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유초등과정 (주니어 스쿨) 5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6~12학년의 중고등과정은 여학생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과정 IB 교육을 이어 나가기를 원했던 학부모들의 요청과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유초등과정을 수학한 남학생들을 위해 전격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정원 1212명에 283명을 추가, 총 1495명까지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것을 예고, 증원 승인으로 인한 제한적 증반이 가능한 일부 학년과 올해 처음 6, 7학년 미들 스쿨 남학생들이 입학하는 미들 스쿨을 중심으로 입학 지원을 받고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질을 쌓도록 교육한다.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는 이공계(STEM)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1/3 이상인 38%가 전 세계 유수의 이공계 대학 진학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남자 미들 스쿨을 도입할 계획이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분반 수업을 운영, 학업적, 사회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관심 영역을 찾아 선택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제공한다.

처음 도입되는 미들 스쿨 6학년과 7학년 남학생반을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처음 IB 중등 과정을 접할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도와 케어를 제공한다. 교과 과정은 물론 제주 유일의 아이스 링크, 올림픽 규격 수영장, 다수의 메이커스페이스 등 세계적 수준의 시설 또한 마음껏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 유일 전 과정 IB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120년 전통의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학교로, 2022년 기준 1,14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그간 유초등과정 (주니어 스쿨) 5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6~12학년의 중고등과정은 여학생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과정 IB 교육을 이어 나가기를 원했던 학부모들의 요청과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유초등과정을 수학한 남학생들을 위해 전격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기 주도 교육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IB 교육의 혜택을 남학생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누리게 됐다.

IB 교육은 배운 지식을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해, 응용 및 분석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브랭섬홀 아시아는 차별화된 융합교육(Transdisciplinary/Interdisciplinary Learning)을 미래 지향적 교육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 과목 간 경계를 넘어 학습하는 방법론으로 이질적인 분야에 학습 내용을 적용해보는 창의력 훈련이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블레어 리 박사 (Dr. Blair Lee, Principal, Branksome Hall Asia)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IB 교육을 남학생들에게도 전 과정에 걸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