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맥스, 비용절감 덕에 주당순이익 시장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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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KMX)가 차량 수요 둔화에도 비용 절감 조치가 성과를 보이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리스 요금 상승과 신차 가격이 5만 달러 선에 육박하면서 점차 수요를 찾아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강도높은 비용절감 프로그램도 상당히 성과를 보이고 있어 2023 회계연도에는 반등의 시간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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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의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KMX)가 차량 수요 둔화에도 비용 절감 조치가 성과를 보이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맥스는 2월 28일로 마감된 3개월 간 주당순이익(EPS) 0.44달러와 매출 57.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EPS 0.20달러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매출 60.8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3%와 25.65% 줄었다.
윌리엄 내쉬 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직면한 경기 불황으로 중고자동차 산업이 계속해서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간 자동차담보 대출 비용 상승과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중고차량 판매 실적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스 요금 상승과 신차 가격이 5만 달러 선에 육박하면서 점차 수요를 찾아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강도높은 비용절감 프로그램도 상당히 성과를 보이고 있어 2023 회계연도에는 반등의 시간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시장에서도 고금리와 인플레 등의 요인으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맥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배경에는 구조조정을 포함한 각종 비용 절감 조치 효과를 일정 수준 이상 거둔 것으로 풀이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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