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서희·비아이 父 증인 신청…양현석, 원심 정당 주장 [종합]

명희숙 기자 2023. 4. 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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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원심의 정당함을 주장했다.

양현석은 YG 소속 그룹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고자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 및 협박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판사는 김한빈의 아버지가 한서희와 양현석이 만나 대화를 나눈 그날 새벽 해외로 출국한 이유 등에 의문을 제기했고, 검찰은 한서희와 함께 김한빈의 아버지 역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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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고등법원, 명희숙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원심의 정당함을 주장했다. 또한 검찰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아버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양현석은 YG 소속 그룹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고자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 및 협박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은 "한서희의 피해 진술은 주요한 부분의 일관성이 유지된다"며 "진술내용이 휴대전화 포렌식 등 객관적 증거자료에 부합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양현석 측은 "원심 판견을 지극히 정당하다"며 "A씨 진술은 수개월에 걸쳐 6회 이어졌다. 녹취 상황도 500페이지에 달한다.1심 재판부가 녹취서를 지엽적 부문만 가지고 부지하고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전적 진술과 피고인을 만났을 때 진술, 그 이후 진술을 볼 때 한서희 진술을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게 판결이다"라며 "대법원 판결은 법리에 정확하게 일치한다. 
간접적 정황이 있는지에 대해 여러가지로 다 따져보았다"라고 원심의 정당함을 주장했다.

또한 판사는 김한빈의 아버지가 한서희와 양현석이 만나 대화를 나눈 그날 새벽 해외로 출국한 이유 등에 의문을 제기했고, 검찰은 한서희와 함께 김한빈의 아버지 역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측 변호인은 "한서희를 또 부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1심 때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는것도 이상하다"라며 "한서희는 지금 마약 범죄로 실형을 살고 있다. 이 사건의 1심 중에 또 마약을 했다. 이와같이 준법의식이 없고 재판부를 무시하고 자기 통제력이 없는 이를 불러서 또 이야기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라고 했다.

한서희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제보했으나 번복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한 씨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진술 번복 과정에서 양현석과 YG의 외압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양현석의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5월 24일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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