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대에 나붙은 시국선언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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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교수·연구자 280명이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를 비판하는 시국성명서(시국선언문)를 낸 가운데, 12일 새벽벌 도서관 인근 야외 게시판에 관련 대자보를 학생들이 보고 있다.
하루 전인 11일 부산대 교수·연구자들이 발표한 시국선언은 전국 대학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부산대 교수·연구자들은 학내 구성원들과 이를 공유하기 위해 대자보로 제작한 선언문을 여러 게시판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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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kimbsv1@ohmynews.com]
▲ [오마이포토] "윤 대통령은..." 학내에 나붙은 부산대 교수들의 시국선언 대자보 |
ⓒ 김보성 |
부산대학교 교수·연구자 280명이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를 비판하는 시국성명서(시국선언문)를 낸 가운데, 12일 새벽벌 도서관 인근 야외 게시판에 관련 대자보를 학생들이 보고 있다.
하루 전인 11일 부산대 교수·연구자들이 발표한 시국선언은 전국 대학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들은 선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대일외교는 대법원 판단 부정은 물론 민주주의 원칙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며 "식민지배의 불법성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지 못한 그가 과연 우리의 대통령인지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을 담았다.
동시에 관련 정책철회, 전면쇄신 등 반성과 사죄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퇴진운동에 나서겠단 경고로 선언에 무게감을 더했다. 부산대 교수·연구자들은 학내 구성원들과 이를 공유하기 위해 대자보로 제작한 선언문을 여러 게시판에 게시했다.
이날 부산대까지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대학가 지식인들의 반발은 확산일로다. 앞서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인하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한양대 등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 부산대학교 교수 연구자 280명이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 비판 시국성명서(시국선언문)을 11일 발표한 가운데, 다음 날인 12일 새벽벌 도서관 인근 야외 게시판에서 부착된 대자보를 읽어보는 이들. |
ⓒ 김보성 |
▲ 부산대학교 교수 연구자 280명이 11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 규탄 부산대 시국성명(시국선언)'. 참가자들은 이날 이 선언을 대자보 형태로 학내에 부착했다. |
ⓒ 김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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