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많이 쓰는 사람이 겪는 ‘의외의’ 증상

김서희 기자 2023. 4.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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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손톱은 한 달 평균 3.5mm 정도 자란다.

하지만 유독 손톱이 발톱보다 일찍 자라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이는 햇빛의 양에 따라 손톱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져서다.

손톱·발톱의 성장 속도가 다르듯 머리카락과 눈썹 또한 자라는 속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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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의 성장 속도는 나이와 계절과도 관련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인 손톱은 한 달 평균 3.5mm 정도 자란다. 하지만 유독 손톱이 발톱보다 일찍 자라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자극이 가해지면 혈류량 늘며 빠르게 자라

손톱은 자극이 많이 가해질수록 빨리 자란다. 손톱 뿌리 아래에는 손톱을 자라게 하는 모체세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자극을 받을수록 세포 생성이 많아진다. 스마트폰, 키보드 사용 등에 의해 자극받을 때 빨리 자란다. 자극이 커지면 혈류량이 많아지는데, 혈액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의 손톱 성장 속도가 1938년보다 16% 더 빨라졌는데, 컴퓨터나 휴대전화 자판 등을 활용하게 되면서 손톱에 자극을 주는 작업량이 늘어난 것을 주요 요인으로 추정했다.

◇나이, 계절도 손톱 성장 속도 영향 줘

손톱의 성장 속도는 나이와 계절과도 관련 있다. 생후에 가장 빨리 자라고 30세를 기준으로 점점 느려진다. 겨울보다 여름에, 밤보다 낮에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이는 햇빛의 양에 따라 손톱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져서다. 손가락 중에서도 유난히 빨리 자라는 손가락이 있다. 중지가 가장 빨리 자라고 엄지가 가장 늦게 자란다.

◇머리카락도 성장 속도 달라

손톱·발톱의 성장 속도가 다르듯 머리카락과 눈썹 또한 자라는 속도가 다르다. 특히 눈썹의 경우 일정 길이까지 자라면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자라지 않는다. 털마다 성장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털에는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가 있는데, 성장기에는 털이 자라고 퇴행기에는 성장이 더뎌지면서 길이와 형태가 유지된다. 이후 휴지기에 접어들면 털이 가늘어지고 빠지게 된다. 머리카락의 성장기는 8년으로, 한 달에 평균 1cm가량 자란다. 반면 눈썹은 성장기가 한 달이다. 때문에 일정 기간 자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팔·다리털의 성장기는 각각 3개월·5개월 내외다. 다만, 성장기가 긴 사람들은 이보다 길게 머리카락이나 털이 자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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