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KIM KIM" 밀라노 호텔 앞에서도 울려 퍼진 김민재 구호

김정현 기자 2023. 4.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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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가장 많은 환호를 받으며 밀라노에 입성했다.

나폴리는 오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오후 늦은 시각 밀라노의 한 호텔 앞에 나폴리 팀 버스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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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가장 많은 환호를 받으며 밀라노에 입성했다.

나폴리는 오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현지시각 11일 오전 자신들의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진행한 뒤 오후에 팀 버스를 타고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로 이동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오후 늦은 시각 밀라노의 한 호텔 앞에 나폴리 팀 버스가 도착했다. 경호원들은 호텔 입구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선수들의 입장 동선을 확보했다. 현장에는 일부 나폴리 팬들이 찾아갔다. 

마리우 후이를 시작으로 탕귀 은돔벨레,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내렸다. 나폴리 팬들은 '크바라'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뒤이어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호텔로 들어갔고 레오 외스티고르 다음으로 김민재가 등장했다. 

김민재의 등장에 나폴리 팬들은 연신 "킴, 킴, 킴"을 연호했고 김민재는 정작 다른 쪽을 보며 빠르게 호텔로 들어갔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1일 UEFA가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경기가 힘들다. 아직 준결승에 대해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선 8강전에 집중하고,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도 사실 상상이 안 된다. 많은 팬이 선수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달려온다. 이는 나폴리라는 도시가 얼마나 들떠 있는지 보여준다. 우승에 성공하면 도시가 완전히 마비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먼 미래보다 다가오는 경기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EPA,AFP/연합뉴스, 칼치오메르카토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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