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 뚜렷…‘광명자이더샵포레나’ 분양 주목

최봉석 2023. 4. 12. 1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조정기, 아파트 브랜드 가치 커져…청약 경쟁률·계약률·시세 등 양극화 현상
- 올해 10대 브랜드 아파트 청약 경쟁률 평균 7.96대 1, 그 외 아파트 1.52대 1에 그쳐…4월 GS건설 컨소시엄 분양 예고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 10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가 2021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포스코건설의 ‘더샵’,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두산건설 ‘위브’, 한화 ‘포레나’ 등이 뒤를 따랐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보니, 지난해 전국에 분양된 총 404개 단지 중 10대 브랜드 아파트는 133곳(컨소시엄 포함), 7만1,03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다. 이곳에는 62만6,029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 외 아파트는 271곳, 8만5,009가구 모집에 49만6,400건이 접수돼 평균 5.63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이러한 양상은 올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1~3월) 전국에서 분양한 35개의 아파트 가운데 10대 브랜드 단지는 14곳, 8,374가구로 집계됐으며, 1순위 청약에 6만6,661명이 접수해 평균 7.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 아파트 21곳, 7,720가구에는 1만1,780명이 지원해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에 불과했다.

또한, 10대 브랜드 단지는 올해 부동산 위기론 속에서도 ‘완판(완전판매)’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강동 헤리티지 자이’, ‘장위자이 레디언트’, 경기에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초기의 우려와 달리 100% 계약을 마쳤다. 지방에서도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965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와 같이 10대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요인은 안정성과 신뢰도, 상품성, 사후관리 등의 측면에서 다른 아파트들을 앞서기 때문이다. 또한 시세도 주변 아파트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호황기에는 더 큰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성동구 ‘서울숲 푸르지오(2007년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시세는 이달 기준 15억9,000만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지역에 위치하는 ‘B 아파트(2007년 입주)’ 의 전용 84㎡ 시세는 13억3,000만원으로 2억6,0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 화성시 ‘힐스테이트 동탄(2019년 입주)’ 전용 84㎡도 매매시세가 7억5,000만원으로 맞은편에 위치한 ‘D 아파트 (2019년 입주)’ 동일 면적 시세(6억1,000만원)와 1억4,000만원 차이가 났다.

이 가운데 이달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이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건설사의 브랜드 ‘자이’, ‘더샵’, ‘포레나’가 모두 10대 아파트 브랜드에 속하는 만큼 보장된 시공능력으로 높은 상품성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1R주택재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중 분양물량이 많은 전용 39·49㎡의 소형 타입은 원룸형, 1.5룸형 등 답답했던 과거 평면설계에서 벗어나 방 2개에 거실과 주방이 별도로 마련된 투룸형 구조로 설계해 쾌적성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49㎡ 타입은 주방과 거실 창문이 마주보고 있어 맞통풍이 가능하고,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도 넉넉히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아울러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도 주목받는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아 있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며,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의 교육시설은 물론 목감천과 안양천,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등도 가깝다.

한편, 견본주택은 4월 중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