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 식품 기업 베트남 진출 위해 간담회 개최

김평화 2023. 4.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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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식품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정부의 식품 산업 정책 담당자와 양국 기업 간 의사소통 채널 구축을 지원해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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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서 '식품산업 정책간담회' 진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식품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정부의 식품 산업 정책 담당자와 양국 기업 간 의사소통 채널 구축을 지원해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베트남 정부 산업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청취하면서 국내 식품 기업이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베트남 정부에 건의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KOTRA는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이번 간담회를 진행한다. KOTRA와 베트남 무역진흥청이 2020년 무역진흥청 내에 공동으로 설치한 베트남 코리아데스크에서 주관한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현지 오프라인 개최와 더불어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농업농촌개발부, 식약처, 세관 관계자 및 한국과 베트남 양국 식품 기업이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양국 교역은 1992년 이후 30년간 161배 늘었으며 작년 교역 규모는 87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 9300개 넘는 프로젝트에 792억달러를 투자하며 베트남 투자 1위국에 올랐다. 농수산 식품 분야에서도 한국은 한-아세안 및 한-베 FTA에 따라 농업 분야 개방을 확대, 베트남이 한국 4대 농림수산물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 교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금이야말로 우리 중소·중견 식품 기업이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적기"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식품 기업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이 빨리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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