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0곳 중 3곳 고객만족 '미흡'...한전·석유공사 등 최하위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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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이 8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공기관 10곳 중 3곳이 고객만족 '미흡' 평가를 받은 것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곳이었다.
이외 고객만족도 '보통'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년보다 17곳 증가한 113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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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지난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이 8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공기관 10곳 중 3곳이 고객만족 '미흡' 평가를 받은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곳이었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 LH,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마사회, 에스알(SR), 한국공항공사, 공무원연금공단,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다만 고객만족도 미흡 기관은 전년(104곳)보다는 23곳 줄었다. 고객만족도 '우수'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51곳으로 전년 대비 10곳 늘었다. 이 중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벤처투자 4곳은 4년 연속으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 고객만족도 '보통'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년보다 17곳 증가한 113곳이었다. 올해 신규 조사 대상으로 편입된 공공기관 7곳은 지난해 등급 평가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81개 미흡기관에 대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시되며,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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