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비트코인선물ETF 수익률 '쑥쑥'

정호진 2023. 4. 12.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1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상장 3개월여 만에 55.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들의 파산리스크로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자산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재조명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이 달러화에 대한 대체자산으로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은행發 리스크, 비트코인 대체자산 부상"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상장 3개월 만에 수익률 +55.8%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1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상장 3개월여 만에 55.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수익률 상승 배경에 대해 "은행발 파산리스크 등으로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상하며 현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ETF가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하는 ETF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가상자산 지갑이 없어도 증권사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설명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들의 파산리스크로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자산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재조명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이 달러화에 대한 대체자산으로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