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나스닥100 ETF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키움 나스닥100 ETF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제1·2호 펀드’의 연장선에 있는 상품이다. 회사 측은 기존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입 기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추가 납입이 가능한 동일 전략의 공모 추가형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움 나스닥100 ETF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설정된 나스닥100 ETF에 주로 투자한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 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다.

아울러 이 펀드는 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3% 매수),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4% 매수) 분할 매수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 시기가 분산 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리밸런싱 전략은 4%의 목표수익률(A Class 기준)을 달성하면 실행되며 이때 점진적으로 늘어난 나스닥100 ETF의 비중을 총 자산의 30% 수준까지 조정한다.

이를 통해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분할매수를 통해 줄이고 투자 타이밍에 대한 의존도 또한 낮춤으로써 새로운 이익 실현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한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키움 나스닥100 ETF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으로 펀드를 환매하고 재가입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투자를 처음 해보는 고객이나 시장 변동성에 고민 많은 투자자에게 대안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