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알리, '폭주 기관차' 탑승...데킬라 + 담배 + 환각 물질까지

김동환 기자 2023. 4.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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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달리는 용맹한 폭주 기관차는 사라졌다.

한때 '손흥민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던 델레 알리의 모습이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알리의 모습을 일제히 보도했다.

알리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모처에서 입에 풍선을 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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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게시된 델레 알리의 모습 / 데일리메일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그라운드를 달리는 용맹한 폭주 기관차는 사라졌다. 대신 나락으로 향하는 폭주 기관차가 나타났다. 책상 위에는 데킬라, 씹는 담배, 와인 그리고 환각 물질이 놓여 있었다.


한때 '손흥민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던 델레 알리의 모습이다. '웃음 가스'로 알려진 환각물질 히피 크랙을 흡입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알리의 모습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진 한 장이 결정적이었다. 알리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모처에서 입에 풍선을 물고 있었다. 히피 크랙은 이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은 것으로, 흡입하면 취기가 일정 시간 지속된다. 영국에서 소지가 불법은 아니지만, 우려의 시선이 있다. 


잉글랜드의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난 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에버턴에서 재도약을 꿈꿨지만 경기력은 떨어졌다.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를 갔지만 부진했다. 최근 부상으로 10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고, 사실상 시즌이 아웃됐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에버턴이 올 여름 알리와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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