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유다!'...팰리스서 경질된 비에이라, 카리브해 햇살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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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경질된 패트릭 비에이라가 카리브해에서 달콤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에이라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내려놨다.
이에 팰리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유감이지만 최근 경기 결과로 위험한 위치에 놓였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꼈다"며 비에이라를 경질한 이유를 설명했다.
팰리스가 안정 궤도에 접어드는 동안 비에이라는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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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경질된 패트릭 비에이라가 카리브해에서 달콤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에이라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내려놨다. 1월 1일 본머스전 승리 이후 공식전 1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비에이라가 감독직에서 물러났을 때 팰리스는 승점 27점으로 12위에 머물렀지만 강등권과의 격차는 3점에 불과했다.
이에 팰리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유감이지만 최근 경기 결과로 위험한 위치에 놓였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꼈다"며 비에이라를 경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팰리스는 75세 백전노장 로이 호지슨을 선임했고, 최근 2경기 연승을 달리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있다.
팰리스가 안정 궤도에 접어드는 동안 비에이라는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카리브해 연안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며 자유의 몸이된 기분을 만끽했다.
데일리메일은 "비에이라는 카리브해 섬이 제공하는 햇빛과 맑고 푸른 바다를 즐겼다. 작은 배를 타고 바다 위를 떠다니거나 거대한 튜브 위에 기대 휴식을 취했다. 때로는 바다 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계에서 떨어져 있는 이 시간은 그가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차기 감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비에이라는 현역 시절 아스널,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아스널에서 주장직을 맡았고,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네딘 지단과 함께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06 독일 월드컵 때는 클로드 마케렐레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경험했다.
화려했던 선수 시절과 달리 감독 경력은 초라하다. 팰리스를 맡기 전까지 리그 1 니스를 지휘했으나 이곳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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